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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꽃의 구조

by star,C 2022. 5. 6.

꽃이란 식물에서 씨앗(혹은 종자)을 만들기 위해 번식 기능을 수행하는 생식기관을 뜻한다. 꽃을 형태학적으로 관찰하여 처음으로 총괄한 학자는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로 『식물의 종』(Species Plantarum, 1753) 에서 식물 계를 처음으로 24강으로 분류하였다. 그 후로 꽃은 식물 분류학의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꽃의 각 기관 : 꽃은 종자 식물에서만 관찰되고 있으며 생식과 관계되는 부분과 관계되지 않는 부분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꽃의 기관은 크게 꽃잎과 암술, 수술,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구분할 수 있다.

 

꽃의 암술 : 꽃의 가운데에는 암술이라는 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암술과 같은 용어는 심피의 개별 구성 단위를 말하는 단어를 가리킨다. 암술은 한개의 심피나 여러 개의 심피를 이루는데 암꽃술이라 이르기도 한다. 암술의 아랫부분엔 씨방이 존재한다.꽃의 암술은 암술머리와 암술대 그리고 씨방이라는 세 부분으로 구분 할 수 있다. 그 중 암술머리는 암술의 구조 중 가장 위에 위치한 부분을 뜻하며 바로 이 곳에서 수술에서 생성된 꽃가루(혹은 화분)를 받아들여 수분(혹은 가루받이)이 이루어지게 된다. 아랫부분의 암술대는 암술머리와 씨방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주는 부분을 말하며 암술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곳을 씨방으로 씨방에는 장차 씨앗(혹은 종자)이 될 밑씨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심피는 꽃의 암술을 구성하는 부분을 말하는데 잎이 변화하여 발생한 것을 말한다. 암술머리와 암술대, 씨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심피가 가운데를 향해 닫혀서 하나의 암술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들은 1심피씨방과 2개의 심피로 이루어진 2심피씨방, 3개 심피로 이루어진 3심피씨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씨방의 위치 : 씨방은 속씨식물의 암술이 주머니모양으로 바뀌어 속에 밑씨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을 말한다. 수정 후 익게되면 열매로 변화하는 곳을 칭한다. 또한 씨방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그 위치가 달라지기도 한다. 꽃잎과 꽃받침 아래에 있는 경우도 있으며 꽃잎과 꽃받침 위에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꽃잎과 꽃받침 그 중간에 위치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것을 각각 씨방 하위와 씨방 상위 그리고 씨방 중위라고 말한다. 각 기관이 발생된 순서에 따라 관찰해 본다면 이 중에서 씨방 상위가 꽃의 원형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그 뒤 이차적으로 씨방 중위나 씨방 하위와 같은 구조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꽃의 수술 : 꽃의 수술은 암술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것들을 말한다. 수술과 수꽃술은 꽃에서 생식기관의 한가지로 간주되며 웅예라고도 이른다. 꽃실이라 칭하는 줄기와 포자낭(혹은 포자주머니)를 포함하는 꽃밥과 같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져있다. 꽃실은 수술대라고도 이르기도 한다. 꽃밥은 두 잎으로 이루어진 주머니(낭)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약(葯)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두 잎 중에 중성인 조직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포자가 생기지 않는다. 바로 이 조직을 꽃밥부리라  칭한다. 수술은 꽃가루(혹은 화분)를 만드는 포낭(주머니)인 꽃밥(꽃가루 주머니)과 주머니들을 지탱하여 받치고 있는 수술대로 이루어져 있다.

 

꽃잎 : 수술의 바깥쪽에는 암술과 수술을 싸고 있는 꽃잎들이 있는데 이 개별적인 꽃의 꽃잎 전체를 통틀어 꽃부리(혹은 화관)이라고 말한다. 꽃잎은 꽃의 생식 부위를 감싸고 있는 변태엽(잎이 변화하여 만들어진 구조)으로 화엽이나 화판이라고도 칭한다. 주로 명도가 높은 색을 가지고 있거나 기이한 모양을 표현하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것은 꽃가루 매개체를 유혹하기 위한 것으로 관찰된다.

 

꽃받침 : 꽃의 꽃잎이 위치한 바깥쪽에는 여러 개의 조각들로 나누어진 꽃받침이 위치하고있다. 꽃받침들은 대체적으로 녹색을 띠며 꽃의 잎을 작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형태를 띄는 것이 많다. 꽃받침은 명료하게 악(萼)이라고도 칭하며 심피나 수술 혹은 꽃잎과 함께 꽃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꽃에 붙어있는 꽃받침은 녹색이 많은데  더 눈에 잘 보이는 꽃잎 밑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색이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꽃받침을 꽃잎을 감싸서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장차 종자가 생성될 기관인 씨방도 함께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간혹 꽃잎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 경우도 관찰되는데, 이 때 꽃잎과 꽃받침을 서로 구별하기가 힘들 때에는 이를 통틀어 '꽃덮이' 라고 칭하게된다. 그리고 그 낱낱의 구성물들은 '꽃덮이조각' 이라고 칭한다. 예를들어 붓꽃과 같이 꽃덮이가 안과 밖 두 줄로 이루어져 있을 때에는  안꽃덮이와 바깥꽃덮이로 구분하게 되는데 이럴 때 안꽃덮이는 꽃부리에 해당되며 바깥꽃덮이는 꽃받침에 해당되게 된다. 하지만 꽃받침이나 꽃부리 둘 중 어느 한쪽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것을 꽃덮이라고 말하게 된다.

꽃턱 : 속씨식물인 꽃의 모든 기관이 달려있는 꽃자루 맨 끝부분의 조금 도톰하고 녹색을 띤 부분을 말한다. 꽃턱의 모양은 보통 사람 머리모양 혹은 반구형의 곤봉 형태를 띄고 있다. 점차 자라서 끝쪽에 꽃잎, 꽃받침, 암술, 수술 등의 네가지 기관이 붙어 있는 씨방 상위가 있거나 물컵 모양으로 자라나서 속에 암술이 들어 있는 경우는 씨방 하위라 한다. 일부 과일에서는 꽃턱이 자라 열매의 한 부분이 되기도 하며 꽃턱이 자라나 생기게 된 열매를 헛열매라 칭한다.

 

꽃자루 : 꽃을 받치고 있는 작은 가지를 말하며 꽃자루를 여러 개 매달고 있는 큰 가지를 꽃줄기라 칭하기도 한다. 간결하게 꽃 턱에 이어져있으며 꽃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자루를 말한다. 또한 화병이나 화경이 이르기도 하며 꽃자루는 굵은 것과 가는 것, 그리고 사상 형태인 것과 짧은 것, 긴 것, 선모가 있는 것, 털이 있는 것, 털이 없는 것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꽃받기 : 꽃의 구조 중 꽃받기란 꽃턱과 꽃자루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을 칭한다.

 

포엽 : 꽃의 포엽은 꽃봉오리를 감싸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독특한 형태의 잎을 칭한다. 꽃자루의 아래쪽에 위치한 비늘 형태의 잎으로 보통의 잎의 형태가 축소되어 그 모양이 다른 잎들과 다르게 변화한 것을 뜻한다. 대체적으로 꽃이 개화하게 되면 시들어 떨어지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꽃과 꽃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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