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디자인 ]
피닉스 디자인은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영생을 상징하는 새 불사조를 모티브로 하는 디자인으로 전통적 사방형식 디자인이기도 하다. 디자인의 전체적인 구성은 불사조가 불속에서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꽃꽂이의 중심부는 반구형태를 이루고 있고 반구형의 중앙으로부터 길게 뻗어 올라가는 수직의 선형이 인상적인 디자인이다. 천정이 높은 실내의 실내 장식이나 파티 혹은 웨딩 꽃꽂이로 활용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
[ 제작순서 ]
먼저 꽃꽂이를 할 화기를 준비하여 물을먹인 플로랄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화기 크기에 들어갈 정도로 잘라 준 플로럴폼을 화기 속에 넣어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히 고정하고 필요하다면 방수가 되는 재질의 방수테이프로 플로럴폼을 고정하도록 하자. 플로럴폼의 높이는 화기의 총 높이보다 3cm 정도 더 높이 올라오도록 재단하여 고정하고 플로럴폼의 각진 모서리를 둥글게 잘라주어 꽃이 꽂힐 수 있는 면적을 보다 넓게 만들어 준다. 그 후 얼굴이 동글동글한 매스플라워를 사용하여 반구형 디자인의 기본라인을 잡아주는데 이 때 사방과 위 아래 눈높이를 다양하게 하여 튀어나오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확인을 하면서 꽂아주면 된다. 보다 더 수직으로 뻗어 나가는 수직선을 강조하여 표현하고 싶다면 반구형태의 라인을 완벽한 반구형태 보다는 위로 뻗은 높이보다 양 옆으로 뻗는 길이를 좀 더 넉넉하게 잡아 라인을 잡아주면 좋다. 매스플라워를 모두 꽂아 기본 라인을 형성하였다면 그 사이사이 빈 공간 중심 즈음에 잎소재와 같은 그린 소재들을 활용해서 추후에 플로럴폼이 보이지 않도록 채워야 할 공간을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주도록 한다. 이렇게 하게 될 시 좀더 빠르고 수월하게 플로럴폼을 가릴 수 있으며 어느 한 쪽으로 소재가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꽂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나눈 구역들에 처음에 잡아놓은 반구 형태의 라인을 유지하면서 모든 줄기가 플로럴폼의 가운데 위치한 보이지않은 초점을 향하게 되는 방사형으로 나머지 소재를 활영하여 꽃을 풍성하게 연출한다. 이 때 마지막으로 수직으로 위로 뻗는 소재를 플로럴폼에 위치시켜야 하므로 플로럴폼을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정중앙 부분은 약간의 공간 여유를 남겨놓으면 좋다. 또한 꽃을 꽂을 때 상위 45도 방향을 꽃을 꽂게 되므로 반구형태의 가장 아래 부분에 소재가 충분히 꽂히지 않아 빈 공간이 보일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눈높이를 화기 높이에 맞추어 내려다 보면서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꽃을 꽂아주면 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피닉스디자인의 받침 역할을 하는 반구형태의 가장 밑 라인이 부실하게 될 때 작품에서 안정감이 느껴지지 않고 작품과 화기 사이에 빈 공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작업을 완료하였다면 앞서 미리 비워두었던 반구형태 위쪽의 정중앙 부분에 수직라인을 표현할 라인 소재를 먼저 생각해둔 높이에 맞게 꽂아 연출하면 피닉스 디자인 꽃꽂이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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