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은 인간의 긍정적인 심리적 측면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인간의 행복 및 성장을 독려하는 학문이다. 이는 긍정심리학이 인간의 긍정적이고 적응적이면서 창의적이며 자아실현적인 모습을 이해하고 높이기 위해서 심리학 이론과 연구방법 및 개입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Sheldon 등(2000)은 긍정심리학을 <인간이 나타낼 수 있는 최선의 기능상태에 대한 과학적 연구>라고 정의하였다. 따라서 긍정심리학은 개인과 집단 그리고 사회가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만드는 요인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heldon과 King(2001)은 American Psychologist 특집호에서 긍정심리학을 다음과 같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긍정심리학이란 무엇인가? 긍정심리학이란 보통 사람들이 지니는 강점과 덕성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이다. 긍정심리학은 평범한사람들에 있어서 그들이 잘 살아가며 올바르게 행동하고 스스로의 삶을 향상시키도록 만드는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려는 학문이다. 예를 들면 '타고난 적응능력과 학습한 기술들을 성공적으로 활용하면서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여러 고난에도 불구하고 목적의식을 뚜렷히 가지고 의연한 태도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심리학적으로 접근하여 설명할 것인가?' 와 같은 물음을 탐구하는 것이다. (중략) 이런 점에서 긍정심리학은 심리학자들이 인간이 지니는 동기나 잠재력 그리고 능력 따위들을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러한 시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긍정심리학이라는 학문은 그 자체의 '긍정' 이라는 명칭만으로도 다른 심리학자들이 연구하는 분야들을 '부정'심리학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이것이 이분법적 사고의 오류라는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심리학자들이 인간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연결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정적 측면의 이해 및 극복 또한 소중하고 필요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부정적 측면을 없애는 것에 몰두하기 보다는 인간의 긍정적 측면을 발견하고 높이 향상시키는데에 더 큰 관심과 의의를 둔다고 볼 수있겠다. 부정적인 상태를 약간이라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보다는 긍적적인 상태나 측면을 더욱 더 긍정적인 상태로 발전시키기 위함에 목적을 두기 떄문이다. 긍정심리학의 이러한 점은 그동안의 심리학과 차별되는 목표성인것과 동시에 기존 심리학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측면을 좀 더 관심있게 바라보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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